■ 약 한 시간 전쯤 충남 천안에 있는 지상 22층짜리 대형 호텔에서 불이 나,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정확한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는데, 여러 명이 연기를 마치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■ 전국의 대기 질이 크게 나빠져 경기도 일부 지역은 관측 이래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, 10개 시도에서 이틀째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.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
다소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
■ 빙상경기연맹은 선수 폭행 의혹을 받는 조재범 전 코치에게 추가 징계를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빙상계에 이어 전직 유도 선수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등 체육계 성 추문이 일파만파 커지자,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주문했습니다.
■ 검찰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이 특혜 채용됐다는 고발과 관련해 KT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이에 대해 한국당은 검찰을 동원한 야당 정치인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.
■ 자유한국당이 5·18 진상규명조사위원으로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처장과 이동욱 전 조선일보 월간조선 기자,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추천했습니다. 5·18 기념재단 등 관련 단체들은 이들의 역사관과 행적 등을 봤을 때 조사위원으로 부적격하다며, 나경원 원내대표 집무실과 국회 본관 등에서 농성을 벌였습니다.
■ '사법 농단'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11일에 이어 오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한두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,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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